멕시코 이자말 지역 이철남 선교사님께서 1월 3일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우리교회 토요묵상예배에 참여하셔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말씀을 증거해 주셨습니다.


[집회 순서]


1. 토요새벽 묵상예배 (07:00-9:30)

   1) 찬양

   2) 기도 (최경 집사님)

   3) 이철남 선교사님 소개 (조영호 목사님)

   4) 이철남 선교사님 말씀 (예레미야 애가 5장 21, 22절)

   5) 성도들과의 질의 및 응답

2. 아침 다과 (09:30-10:00)


[이철남 선교사님 말씀 요약]


1. 예레미야 애가 5장 21, 22절

 21절, 여호와여, 우리를 주께로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께로 돌아가겠사오니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하사 옛적 같게 하옵소서.

 22절, 주께서 우리를 아주 버리셨사오며 우리에게 진노하심이 특심하시니이다.


2. 말씀 요약

 1) 요즘 교회들이 '회개(Repentance)'라는 말을 싫어하고 목회자들 또한 교인들이 듣기 싫어하는 얘길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음.

 2) 하지만, 성경의 하나님 말씀은 예레미야 애가 5장 21절과 22절 말씀처럼 인간의 회개에 대해 강조하고 있음.

 3) 회개는 결코 불쾌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는 첫 관문이다.

 4) 일반적으로 역사적으로 교회의 성장이나 기독교 번성의 기초에는 반드시 개인과 교회의 회개, 바로 하나님 앞으로 제대로 돌아오는 과정이 전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5) 선교사님 또한 현재 선교활동 중인 멕시코 지역에서 '멕시코 대 회개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하고 계심.



[새소망 성도들과의 질의 & 응답]


1 멕시코 이자말 지역에 대한 전반적 상황 설명

 1) 멕시코 (Mexico), 남동부에 위치한 유카탄 (Youcatan) 반도의 이자말 (Izamal)은 멕시코에서 종교적 상징성이 있고 몇 년 전 가톨릭 교황의 방문 이래 이 지역주민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이 강함.

 2) 이자말시가 소속되어 있는 주(State)는 멕시코 31개 주 중에 하위 3-4위에 해당될 정도로 가난한 주임. 경제적으로 가난한 지역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예수님을 섬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이 지역은 가톨릭의 영향도 미미한 편임.


2. 크리스천 스쿨 개교와 관련

 1) 2015년 9월 개교를 계획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다소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됨. 단계적으로 해당 지역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달하기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숙사와 식당 등 기반시설을 먼저 건축할 계획임

 2) 멕시코어와 역사 등은 현지 교사를 채용해 교육할 예정이고 영어, 수학, 사회 등의 교육은 미국 등지에서 장기 선교봉사가 가능한 대학생들이나 퇴직자 등을 활용 할 계획임.

 3) 멕시코는 비교적 외국인 입국에 관대해서 외국인 신분으로 이자말 지역에 일정기간 거주하는데 법적인 어려움은 크게 없음. 

 4) 목회자들의 경우, 현지 목회자들의 재교육에 기여할 수 있음.

 5) 현지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형편이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영어로 가르치는 방식을 병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자말 지역에서의 선교활동은 새로운 언어 하나를 더 배울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 또한 있음.  


3. 현지 기후 및 선교환경 (풍토병 등)

 1) 이자말 지역은 6월부터 12월까지 우기로 10월까지는 거의 하루에 한 번 이상 비가 내림. 11월부터 차차 비가 줄고 12월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음

 2) 현지에는 모기가 상당히 많지만 한 번도 그 지역에서 말라리아 등 전염병이 발견되지 않았음. 특별히 깊은 숲 속에 들어가지 않는 한, 풍토병 등에 걸릴 위험성은 전혀 없음.

 3) 미국에서 오신 연로한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이자말 지역의 좋은 기후와 환경으로 인해 오히려 원기가 회복되고 활력이 넘친다는 말씀을 하시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현대적인 기반시절은 척박하지만, 자연적인 환경은 상당히 좋은 편임.  


4. 유카탄 (Youcatan) 지역의 경제 및 산업현황

 1) 이자말 현지는 멕시코 상류층의 '우민화정책'으로 인해 교육수준이 열악하고 주민들이 상당히 게으른 성향을 보임. 사실상 지금 당장 교육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무엇이든지 간에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한 실정임.

 2) 제조업 등 산업체는 거의 없는 상황이지만 인력이 풍부하고 유휴지가 많아 향후 가능성이 있는 산업분야의 투자유치도 고려해 볼 수 있음. 실제 1990년대 초반 미국이 멕시코 국경지대에 상당한 금액의 제조업 분야 투자를 했지만, 현지인들의 사회적 기술과 직업기능이 떨어져 사업이 위축되고 이런 투자들이 중국 쪽으로 방향을 선회함. 최근에 다시 국경지대를 중심으로 미국의 투자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물리적으로 미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유카탄 반도의 경우 이러한 미국의 투자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3) 현재 유카탄 지역의 최저임금은 미화 약 2달러 수준임. 현지에는 1998년부터 Wrangler 청바지 회사의 공장이 있어 현지인을 포함해 1200여명을 고용하고 있음.